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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미래 전력에 포함되기 힘들다"

LA 다저스의 류현진(29)이 팀의 미래 전력이 포함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




어깨 수술 이후 재활에 애를 먹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29)이 팀의 미래 전력에 포함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언론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라는 한 팬의 질문에 “다저스가 향후 팀을 구성할 때 류현진을 믿을만한 전력에 포함하기는 힘들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미국으로 건너가 2년 동안 팀의 3선발로써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했지만,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회복이 더뎌 국내외 팬들의 걱정을 낳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선발 등판했지만 완벽히 회복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부진했고,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포함돼 다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이에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아직 은퇴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수술을 받은 뒤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선수의 90% 가량이 충분히 회복해 선수생활을 이어가지만, 어깨 수술은 회복이 어려워 선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경과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류현진은 캐치볼 수준으로 가볍게 공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올 해 안으로 마운드에 복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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