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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체험 학습장으로 인기

시민·학생·환경단체 등 대상

현장 견학 등 프로그램 운영

레코파크도 조성...방문객 급증

청주지역 학생들이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해 하수처리장을 둘러고보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이 시민은 물론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청주시는 1일 28만톤의 하수를 처리하는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을 환경체험 학습공간 및 환경교육의 장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해 2,740명이던 방문객이 올해 현재 3,30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시는 현재 시민·학생·환경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수처리시설 소개 △환경보전교육 △하수처리장 운영 상황과 하수처리 과정을 담은 동영상 시청 △하수 유입과 처리 과정을 공정별로 직접 볼 수 있는 현장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또 하수처리시설 내 공간을 활용해 천연잔디구장, 풋살장, 족구장, 바비큐장, 테니스장 등 레코파크를 조성해 제공하고 있다.



테니스장과 풋살장은 유료이며 기타 환경테마공원은 무료로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탈피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 현장견학과 환경테마공원을 통해 물 절약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지속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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