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家) 맏딸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첫 재판에서 눈물을 보였다.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회 공판준비기일에 푸른색 수의를 입고 참석한 신 이사장은 재판이 시작되자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지난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도 억울하다며 통곡한 적이 있다. 신 이사장의 측근으로 증거인멸 등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은 B사 대표 이모(56)씨는 이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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