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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남자 69kg급 선수 도핑 '양성'…동메달 박탈

키르기스스탄 선수 '이잣 아티코프', 도핑 테스트 후 '금지 약물' 검출돼

키르기스스탄의 역도 선수 이잣 아티코프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동메달을 박탈당했다.

아티코프는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역도 남자 69kg급 A그룹 결승에서 합계 339kg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도핑 테스트 후 금지 약물인 스트리크닌이 검출돼 동메달을 다시 돌려주게 됐다.

19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공식 정보망 마이 인포도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메달 박탈 여부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의뢰했고, CAS가 아티포크의 실격 처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당시 경기에서 4위에 올랐던 하비에르 보스케라(콜롬비아)가 동메달을 얻게 됐고, 이 체급 9위에 올랐던 원정식(고양시청)도 8위로 승격됐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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