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지난 7월 국방부의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연일 촛불집회를 비롯한 반대시위가 이어지면서 여름철이면 인파로 붐비던 피서지에 행락객이 대폭 줄어 지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성주군은 올해 이 지역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 96만여명에서 52만여명으로 40%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더구나 평일에는 지난해 20% 수준에도 못 미쳐 주민들의 수익도 지난해 30%에 머물고 있어 사드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연쇄 폐업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지역도 성주읍뿐 아니라 전 지역으로 확산 되면서 음식점, 민박업소를 비롯한 대부분 상인이 생계 위협을 느끼며 조속한 안정을 희망하고 있다./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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