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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끝 모를 대중국 수출부진… 13개월째 마이너스

7월 대중국 수출액 101억달러… 1년새 9.4%↓

대중국 수출 작년 7월부터 13개월째 마이너스

7월 수입액 8.1% 감소… 31억2,334만달러 흑자

[앵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이 끝 모를 부진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건데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중국시장이 차지하는 만큼 하반기 반등을 노리는 우리 수출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101억2,957만달러로 1년 전보다 9.4%나 줄어들었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상 최장 기록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다섯달 간은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지난 5월 -9.1%로 감소 폭이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가 6월 감소폭이 -10.3%로 다시 확대됐습니다.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센서 등 우리나라 수출 주력 품목이 부진을 보인 탓입니다.

중국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는 지난달 18억8,331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3% 줄어든 것입니다.



수출 2위인 평판디스플레이·센서(15억2,714만달러)도 19.4% 급감했고, 또 다른 주력품목인 무선통신기기(4억880만달러)는 9.8% 줄었습니다.

다만 석유제품(4억7,082만달러)과 자동차부품(4억1,680만달러)의 수출은 각각 35.0%, 12.8% 늘었습니다.

[인터뷰] 천용찬 /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26%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드문제라든지 비경제적인 문제로 인해서 경제적인 보복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에 노출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입액은 전년보다 8.1% 줄어든 70억623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7월 무역수지는 31억2,334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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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니 기자 SEN TV hone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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