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홍신애가 아들의 건강을 위해 요리연구가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말복을 맞아 ‘보신 특집’으로 꾸며져 맛칼럼리스트 황교익과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홍신애는 <수요미식회>에서 솔직하고 맛깔나는 음식 평으로 활약중이다. 홍신애는 요리연구가가 되어야 했던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홍신애는 “둘째 아들이 태어날 때 어떤 호르몬이 부족했다. 돌도 못산다고 했었다”라며 “많이 아팠고, 음식을 제대로 소화를 못 시켰다. 보통의 아이들이 5~6개월 되면 시작하는 이유식을 16개월 만에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신애는 “아들을 위해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식재료와 요리를 연구하다 보니 요리 연구가가 됐다”라며 “아직도 기억 나는 게 아이가 36개월에 처음 한 이야기가 ‘밥주세요’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홍신애는 “아들이 호르몬 때문에 머리가 조금 크다. 식당에 아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나가면 사연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아들한테 맛있는 거 많이 해주시나 봐, 그만 먹여도 되겠어요’라고 하신다. 최근에도 그런 일이 있어서 속상했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출처=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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