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날과 비슷한 더위가 계속된다. 저녁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많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더위가 덜하다.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동해안에는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고, 강원 산간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이들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30㎜다.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기 때문에 산과 계곡에 갑자기 물이 늘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강원도 계곡이나 동해안으로 피서를 간 여행객은 이날 비가 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도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남부 내륙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늦은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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