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곡성멜론이 제22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수출농업부문 대상을 받았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박철한 채소화훼팀장은 유공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곡성멜론은 농업인 208명이 출자해 2009년에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여름철에는 멜론을, 겨울철에는 딸기를 재배해 일본·대만 등 8개국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2015년 총매출 46억원, 수출 8만6,000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는 농업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유공 공무원상을 수상한 박철한 채소화훼팀장은 시설하우스 흙 살리기와 지역특화 작목 수출 확대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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