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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체조 여제’ 바일스, 金 4개로 마무리

17일 기계체조 마루에서 다시 金,

처음 출전한 올림픽서 金 4개·銅 1개 "내가 자랑스럽다"

기계체조의 젊은 여제로 등극한 시몬 바일스(19·미국)가 리우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마루 종목에서 우승, 4관왕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바일스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마지막 날 마루 결선에서 15.966점을 받아 금메달을 추가했다. 2위는 팀 동료 알렉산드라 레이즈먼(15.500점)이, 3위에는 영국의 아미 팅클러(14.933점)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의 여자 기계체조 5관왕에 도전했던 바일스는 단체전과 개인종합, 도마에 이어 마루까지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평균대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바일스는 경기 후 “금메달 5개를 못 따서 안타깝다고 말하고 실망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며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기대보다 더 잘했으며 5개의 메달을 가지고 귀국하게 돼서 매우 기분좋다”고 말했다. 리우올림픽을 마무리한 그는 “여기 와서 아무 것도 못 보고 경기와 연습만 했다. 해변 등에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림픽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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