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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폭염 속 위기 노숙인 특별 지원 나서

서울 서초구는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노숙인을 위해 특별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7월부터 혹서기 응급구호반을 꾸려 평일과 주말·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매일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응급구호반은 1일 2회 이상 순찰을 통해 아이스팩, 얼음물, 영양음료 등 여름용품을 제공하고 노숙인의 위생 관리를 위해 속옷과 하복도 제공하고 있다. 또 잠원동주민센터 등 9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폭염이 가장 심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숙인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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