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자신을 건설 작업원으로 밝힌 이 한국 남성은 이날 오전 경찰 차량 진입을 막고자 소형 오토바이의 발진과 정지를 반복하다가 이를 급발진시켜 자신의 팔을 잡고 있던 경찰을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헬기 이착륙장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경찰서 앞에서 이 남성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호쿠부훈련장 인근에선 최근 헬기 이착륙장 건설공사에 반대하는 이들이 건설용 운반 차량의 진행을 방해하는 등 항의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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