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가 서울 용산구 이촌로 인근 경의중앙선 철로 펜스를 들이받아 택시기사와 승객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21분 쯤 승객을 태우고 가던 개인택시가 한 아파트 인근 경의중앙선 기차선로 경계 펜스를 들이 받고 선로 약 2m 경사로로 내려갔다.
이 사고로 승객 현모(42·여)씨가 다리에 찰과상을 입고, 기사 박모(76)씨는 다리 골절로 보이는 부상을 입었으며, 택시 펌퍼가 파손됐다.
현씨와 박씨는 사고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용산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인근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택시기사 박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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