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2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1일(한국시간)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2세트를 마친 현재 세트 스코어 2-0(25-18, 25-20)으로 리드하고 있다.
1세트를 가져온 한국은 2세트에서도 방심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 김연경의 스파이크와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로 아르헨티나를 매섭게 몰아쳤고, 김희진의 득점까지 가세해 4-0으로 출발한 한국은 2세트가 마무리될 때 까지 리드를 놓지 않았다.
경기 중반 아르헨티나의 반격에 9-7로 잠시 쫓기기도 했으나, 상대 범실과 양효진의 공격으로 11-7로 다시 역전했다. 김희진의 스파이크로 15-10을 만든 한국은 박정아의 스파이크로 20을 선점했다. 경기 후반 아르헨티나에 연속 실점을 하는 듯 했으나, 24-20 세트 포인트에서 양효진의 정확한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2세트마저 가져왔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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