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과 성관계를 가져 물의를 빚은 부산 학교전담경찰관 2명이 최고 수위 징계인 파면 처분을 당했다.
경찰청은 지난 1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해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산 학교전담경찰관 2명에 대해 파면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들의 소속 경찰서장 2명에 대해서는 비위 사실을 알고도 의원면직(사직) 절차를 부당하게 처리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책임을 물어 중징계인 정직을 결정했다.
또 소속 경찰서 과장(경정) 5명과 부산지방경찰청 계장(경정) 2명에 대해서는 감봉이 의결되기도 했다.
이상식 부산청장을 비롯한 부산청 지휘부 4명, 경찰관 비위 문제를 담당하는 본청의 당시 감찰담당관(총경)과 현 감찰기획계장(경정) 등 6명은 징계위 회부 없이 ‘서면 경고’로 인사상 불이익 처분을 내린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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