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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에서 또 총격사건 발생…군인 1명 부상

리우에서 또 다시 총격사건이 벌여져 군인 1명이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 /출처= 연합뉴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리우에 총격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빈민가의 범죄조직이 군과 경찰에 총격을 가해 군인 1명이 부상을 당했다.

10일(현지 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날 리우 시 북부의 콤플레수 두 마레 지역에 있는 빌라 두 조앙 빈민가 근처 도로에서 무장한 조직 폭력단이 군과 경찰이 탄 차량에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군인 1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 있던 경찰 3명 중 1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무장집단의 일원은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은 그들이 오지 못하는 장소로 들어오려 했다. 여기는 우리 땅”이라고 말했다.

리우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9일(현지 시각)에는 취재진을 태우고 농구 경기장에서 올림픽선수촌 미디어본부로 이동하던 버스에 2발의 총격이 가해졌다. 총탄에 맞은 피해자는 없었으나, 버스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2명이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또한 리우올림픽 개막 이후 첫날인 지난 6일에는 데오도루 승마 경기장 미디어센터로 총알이 날아들었다. 총알은 당시 텐트 안에 있던 뉴질랜드팀 임원의 2m 옆에 떨어졌다. 브라질 당국은 빈민가의 범죄조직원이 경찰의 감시용 비행선이나 드론을 겨냥해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브라질 당국은 지난 7월 24일부터 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한 주요 거점과 거리에 군 병력을 배치했다. 리우 시 외곽에 분산 배치된 병력까지 포함하면 2만2,000여 명이 동원됐다.

그러나 올림픽 개막과 함께 사건이 잇따르면서 브라질 당국의 치안 확보 노력을 무색게 하고 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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