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청약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이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과 인접해 서울생활권 공유가 가능하고,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분양권 웃돈이 꾸준히 붙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청약시장에서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청약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이 하남 미사지구에서 분양한 단지입니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동작구 아크로리버하임으로 평균 89.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경기도 하남미사 제일풍경채, 신안인스빌, 화성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 미사강변 호반써밋플레이스 순으로 청약경쟁률이 높았습니다.
특히 지난달 2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는 일반모집 560가구에 4만6,152명이 청약접수에 참여했습니다.
평균 청약경쟁률 82.4대 1로 수도권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겁니다.
하남미사 신안인스빌은 77.5대1, 미사강변 호반써밋플레이스는 54.1대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인기를 모았습니다.
[인터뷰]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
“서울과 인접해 있는 택지지구로써 기분양된 단지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보니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고요. 경쟁지역인 위례신도시의 올해 신규 분양이 없다는 점도 미사강변도시에 청약수요가 더 몰린 요인이 아니었나…”
업계에선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교통 호재와 생활편의시설 확충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사지구엔 오는 9월 하남 간선급행버스(BRT)가 개통예정으로 잠실역과 강남역까지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또 2018년엔 지하철 5호선 연장 강일역과 미사역도 개통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과 코스트코, 이케아 등 생활편의 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sjun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