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이재학(26)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0일 경기북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9일 이재학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했으나, 이재학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2014년 시즌에 1회초 볼넷을 내주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학은 9일 오전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해 9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경찰 조사에서 승부조작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이재학은 승부조작 의혹이 불거진 지난달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으며, 경찰은 아직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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