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여자 다이빙에서 북한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0일(한국시간) 오전 열린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10m 플랫폼 결승에서 북한의 김국향-김미래 조는 5차 시기 합계 322.44점을 받아 4위에 그쳤다.
금메달은 354.00점을 받은 중국의 천뤄린-류후이샤 조가 가져갔고, 은메달과 동메달은 말레이시아와 캐나다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김국향-김미래 조는 1차 시기에서는 6위로 출발했으나 3차 시기에서 가장 높은 91.00점을 받아 2위로 뛰어오르는 등 선전을 펼쳤다.
그러나 4차 시기에서 말레이시아 조에 2위 자리를 내준 뒤, 5차 시기에서는 치명적인 연기 실수를 범해 최하위 점수를 받으면서 순위가 더 떨어지며 4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직접 관전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이날 금메달을 포함해 지금까지 나온 다이빙 종목 금메달 세 개를 독식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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