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디즈니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디즈니가 AR·VR 기술을 이용한 완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지난해 10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완구 시리즈인 ‘플레이메이션’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새로운 종류의 완구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마블의 아이언맨·헐크 캐릭터를 활용한 플레이메이션 시리즈는 내부 판매 목표치 달성에 실패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인기 게임 ‘포켓몬 고’의 기반이 된 AR·VR 기술이 디즈니의 캐릭터 및 완구와 만나서도 폭발력을 낼 수 있을지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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