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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야외 운동하던 초등생 숨져

대구에서 한 초등생이 폭염 속에서 야외활동을 하다 쓰러져 숨졌다./연합뉴스




대구에서 한 초등학생이 폭염 속에 야외 운동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대구의 한 사설 아이스하키클럽에 다니는 초등학교 6학년 A군이 야외에서 달리기를 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오전 2시께 끝내 숨졌다.

A 군은 쓰러진 당일 아이스 링크에서 연습한 뒤 수성못 주변에서 지상훈련으로 달리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이 숨진 원인은 열사병에 따른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아이스하키클럽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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