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존 케리 국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계올림픽을 포함해 올림픽 개막식에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도 참석하지 않게 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0월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 부인 미셸 여사와 함께 참석해 201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시카고와 리우데자네이루를 놓고 유치활동을 벌였지만 패했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마지막이다.
/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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