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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호주 소녀상 제막식 참석한다

6일 시드니 한인회관서 열려

제1,23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한 길원옥 할머니.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89·사진) 할머니가 호주에서 열리는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는 3일 정오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맞은편 소녀상 앞에서 열린 1,242차 수요집회에서 “길 할머니가 호주에서 5일(현지시간) 열리는 ‘정의기억의재단’ 후원의 밤과 6일(현지시간)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주도로 설치되는 이 소녀상은 한인회관에 전시되며 1년 뒤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인근 애시필드연합교회로 옮겨질 예정이다.

3일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맞은편 소녀상 앞에서 열린 1,242차 수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일본의 공식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1,242차 수요집회에는 경찰 추산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는 일본인들도 나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지나간 세월은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서 “일본 정부가 이를 해결하고 싶다면 아베 신조 총리가 이곳에 와서 사죄하라”며 자국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한편 정대협은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인 14일을 앞두고 오는 10일과 14일 ‘세계연대집회’와 ‘나비문화제’를 각각 열 계획이다.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한국인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1991년 8월14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3년 제정됐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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