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청용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커리지 스타디움서 열린 브롬리FC와의 친선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청용은 후반 28분 버클리레이크 아게퐁과 교체될 때까지 첫 골 장면에 기여하는 등 73분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팰리스는 브롬리전서 후보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마틴 켈리와 이청용을 제외하면 1군에서 경쟁하던 선수는 없었다. 이청용은 프레리 라다포, 카이카이 등과 함께 공격진에 배치돼 브롬리의 골문을 노렸다.
첫 골은 전반 20분에 나왔다. 이청용-윌리엄스를 거쳐 공이 전달됐고, 카이카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앞서가던 팰리스는 전반 30분 카이카이의 추가골로 2골 차 리드를 만들었다. 팰리스는 후반 40분 아야카예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잘 지키며 브롬리에 2-1 승리를 거뒀다.
최근 이청용은 소속팀의 프리시즌 6경기에서 모두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중 선발출전은 3차례, 교체 출전을 3차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풀럼전서 프리시즌 첫 패를 당했던 팰리스는 이번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팰리스는 오는 6일 발렌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최종 평가전을 갖는다.
/이재아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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