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이 일어났다. 중국 남단 광시 좡족차지구에서 1970년대 이후로 최대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지난 31일 오후 5시18분쯤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우저우시 창우현에서 5.4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중국 지진은 1970년대 이후 가장 큰 지진으로 광시 지진센터는 후난, 광둥 등 인근 100㎞에서도 지진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경도 111.56도 북위 및 24.08도에서 발생한 중국 지진은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에 의하면 이번 지진으로 28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90명은 지진의 여파로 집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 대피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민 190명이 가옥 파손 우려로 긴급 대피했다고 전해졌다.
[출처=중국지진대 웨이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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