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3단지재건축조합 이사회가 28일 국가시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일반 분양가를 인하하기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3일 열리는 조합 대의원회에서도 안건 통과를 할 경우,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보증 재심의 신청을 하기로 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일반 분양가는 3.3㎡당 평균 4,178만원으로 책정하고, 일반 분양가의 1% 범위 내에서 조합장에게 조정 권한을 위임했다. 이 경우 디에이치 아너힐즈 일반 분양가는 HUG 분양가 가이드라인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내달 3일 개최되는 조합 대의원회 회의에서 안건이 가결되면, HUG 분양보증 재신청과 강남구청 분양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내달 8월18일 모집공고를 내고, 19일 모델하우스를 재 오픈 한 후,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난 7월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으나 HUG의 분양보증 거부로 그 동안 분양이 연기 됐었다. 이 단지는 총 1,320세대(전용 49~T148㎡) 중 69세대(전용 84~131㎡)가 일반분양된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