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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683억원...10분기 연속 흑자행진





주택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대우건설이 10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별도기준) 매출 5조 5,463억원, 영업이익 1,68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3조 5,169억원, 2조 29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4조 7,102억원)에 비해 17.8% 증가했다. 특히 해외매출은 지난해 상반기(1조 4,334억원)보다 41.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4분기에만 1,057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1,68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다시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대우건설은 자체분양 사업 등으로 인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수주는 4조 6,191억원으로 전년동기(5조 9,254억원)보다 22% 줄었다.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국내에서만 4조 1,004억원을 수주했지만 저유가로 인한 발주 지연으로 해외에선 5,187억원의 수주고를 거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미 동남아시아와 남아프리카 다수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최종협상 진행중에 있어 하반기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연간 목표를 달성하는 데 문제 없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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