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로, 그동안 Alipay와 제휴하지 못한 국내 중소 ‘환급사업자’들이 원활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환급사업자’가 알리페이 실시간 환급 서비스 가입을 하면 중국 관광객이 알리페이로 환급금을 받을 때 환급금의 일정 규모를 KCP에 수수료로 내야 한다. 알리페이는 현재 환급사업자나 KCP에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구조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실시간 환급 서비스는 중국 고객이 알리페이로 환급을 받으면, Alipay가 우선 대금을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지급하고 그 이후 NHN KCP와 정산을 한 후, 나중에 ‘환급사업자’들로부터 받는 구조다.
NHN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공항 등에서 현금으로 환급금을 받는 대신 Alipay 월렛으로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알리페이 실시간 환급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택스 리펀드 환급이 간편해진다”면서 “때문에 한국 관광 이미지 제고는 물론 알리페이의 국내 결제 시장 진출에 있어 주요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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