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 모델이다. 공유지에 지어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용면적 16∼44㎡의 원룸형, 투룸형을 공급한다.
1차 사업 대상지는 화성 진안(32가구), 안양 관양(56가구), 수원 광교(250가구) 등이다. 올해 안에 착공해 화성 진안은 내년 10월, 안양 관양은 내년 12월, 수원 광교 2018년 3월에 각각 입주한다.
경기도시공사는 2018년까지 따복하우스 1만 가구를 착공해 2020년까지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1차 사업 대상지를 포함해 14개 시·군 27개 대상지(7,902가구)가 확보됐고 올 연말까지 나머지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확보된 공유지는 경기도시공사 소유가 70%, 국유지·도유지·시군유지가 30%다.
김철중 도 주택정책과장은 “따복하우스를 통해 공유적 시장경제와 혁신적 아이디어를 담은 임대주택을 선보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청년층 주거 안정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주택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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