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병국 "지역 합동연설회 폐지해 혁신 전대 이루자"

"지역 합동연설회, 고비용·계파주의 선거 상징"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병국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혁신의 첫걸음으로 지역 합동연설회 폐지를 제안한다”고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당권 도전에 나선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8·9 전당대회에서 지역 합동 연설회를 폐지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대의 목표는 혁신을 통한 통합”이라며 “계파주의를 부추기고 고비용을 강요하는 구태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지역 합동 연설회를 폐지하고 지역민방 TV 토론회로 대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합동 연설회는 당의 주인인 당원들을 머릿수 채우는 청중으로 전락시키는 계파주의의 상징”이라며 “당원을 합동 연설회장으로 모으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당 대표 후보들에게 지역 합동 연설회 폐지 뜻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고비용 정치구조를 청산하고 당원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새누리당을 만드는데 모든 후보께서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며 “후보님들의 의견을 모아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31일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 전북 전주, 5일 충남 천안, 6일 수도권을 돌며 합동 연설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