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수(70·사진)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이 제18대 대한골프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3월 전국골프연합회와 통합한 대한골프협회는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허 회장을 다시 선출했다. 허 회장은 총 46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45표의 찬성표를 받았다. 통합 골프협회를 이끌게 된 허 회장은 “우수 선수 양성과 운영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국가대표 마케팅과 교육, 경기 사업을 통한 자립경영 기반 구축, 제2의 도약을 위한 선진 골프행정 정비 사업을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골프 아마추어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허 회장은 2003년 아시아태평양 골프연맹(APGC) 부회장에 이어 2007년부터 2013년까지는 APGC 회장을 지냈으며 2012년부터 대한골프협회 수장으로 일해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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