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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하다가 국경 넘은지도 몰라 수비대에 붙잡힌 10대

포켓몬 고 게임을 하다 미국 국경을 넘은 캐나다 10대 형제가 무사히 집에 돌아가는 헤프닝이 있었다/ 출처= 연합뉴스




전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ckemon GO)’에 몰두한 나머지 미국 국경을 넘은 캐나다 10대 형제가 있어 화제다. 이들은 미국 국경수비대에 의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NBC 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국경을 넘은 지점은 캐나다 앨버타주 쿠츠마을과 미국 몬태나주 스윗그래스가 접해있는 곳이다.

이들 형제를 붙잡은 국경수비대 관계자는 “두 청소년 모두 포켓몬 고 게임에 빠져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잊어버렸다”면서 “그들은 무심코 국경을 넘었지만, 수비대원들이 어머니와 재회시켜줬다”고 설명했다.



포켓몬 고에 몰두한 나머지 이처럼 자신도 모르게 국경을 넘어버리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포켓몬 고를 하던 한 프랑스인은 군사기지 인근에서 게임을 하다 끌려가 몇 시간씩 군 당국의 심문을 받기도 했다.

/이효정 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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