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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가산단 공장증설 첫 삽...2조 6,000억원 신규투자 쏟아져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인 ‘여수 국가산업단지’ 공장용지가 증설된다. 이를 통해 총 6개 기업에서 2조 6,000억원의 신규 투자가 발생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갑섭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철현 여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국가산단 공장용지 증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여수 국가산단은 총면적 3,563만㎡에 약 282개 업체가 연간 86조원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다. 공장용지 부족 문제를 겪고 있었지만 산단 내 가용부지가 없어 증설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정부가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산단 내 일부 유휴녹지를 해제해 증설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이후 절차가 급물살을 탈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0일 산업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산단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공장용지 증설을 통해 6개 기업에서 2조 6,000억원의 신규 투자도 진행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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