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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25만3,000건...예상 하회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세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21일(현지시간) 7월 셋째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넷째 주 25만 7,000건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전주대비 1,000건 줄어들었으며 시장 예상치 26만5,000건을 밑돌았다.

노동부가 이날 함께 발표한 7월 둘째 주 실업보험 연속수급 신청자수도 212만8,000건으로 시장 예상치 21만3,700건을 밑돌았다. 지난 7월 첫째 주에는 214만9,000건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츰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13일 “연준이 무기한으로 금리 인상을 유보할 수는 없다”면서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5월 정체된 임금 증가율이 그동안 상당한 진전을 이뤄왔던 노동 시장 추세의 첫 반전인지 의문이 제기됐다”며 “(하지만) 6월 고용이 크게 회복되면서 우려를 불식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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