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9일 동해 상에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이를 “강력하게 비난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9일(현지 시각) 조니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이번 일과 최근에 있었던 다른 미사일 시험들을 강력하게 비난한다”며 “(미사일 발사와 같은)이러한 도발은 북한 재재에 대한 국제 사회의 압박만 높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과 한국 등 동맹국 뿐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 등 지역 협력국가들과도 (이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며 “북한은 그 어느 때 보다 고립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의 그늘에서 나와 다시 국제 사회에 편입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의 이용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어떠한 공격이나 도발에도 미국과 동맹국을 방어할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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