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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등록엑스포 국가사업으로 지정을"

부산시, 정부에 개최 계획서 제출

부산시가 그동안 야심 차게 추진해 온 ‘2030 부산등록엑스포’를 국가사업으로 지정받기 위해 정부 설득에 나선다.

부산시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정부 승인을 얻고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계획서’를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등록엑스포는 월드컵·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이벤트의 하나로 경제적 효과는 월드컵·올림픽을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2030년 등록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1단계 정부사업 승인, 2단계 국제적 홍보와 외교적 노력 및 국제박람회기구(BIE) 유치신청, 3단계 BIE 유치확정 단계 등 추진 전략을 세웠다.



이번에 제출하는 계획서는 산업부 검토를 거쳐 내년 1월 말까지 기획재정부로 넘어간다. 내년 3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까지 마무리되면 내년 8~9월 기재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정부 승인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 승인을 받으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유치활동을 벌이고 2021년 BIE에 신청한 뒤 2023년 BIE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가 결정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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