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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마이클잭슨, 엠마 왓슨과 결혼 꿈꿨다"

마이클잭슨, 사망전 11세 엠마왓슨과 결혼 열망해…주치의 폭로

마이클 잭슨이 살아생전 엠마 왓슨과의 결혼을 열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출처=구글




고 마이클 잭슨이 엠마 왓슨(26)이 11살일 당시, 그녀와 결혼을 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한국 시각) 영국 인터넷 신문 미러 등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이자 최측근이었던 콘래드 머레이가 19일 발매한 그의 책 ‘디스 이즈 잇(THIS IS IT)’에서 마이클의 소녀 취향을 거침없이 폭로했다.

머레이는 마이클이 자신의 친구인 영국 배우 마크 레스터의 딸 해리엇이 5살이 되었을 때 사랑에 빠졌으며 그녀가 12세가 되자 결혼을 희망했다고 주장했다. 머레이는 당시 그를 말렸지만 마이클은 결국 2009년 런던 공연 당시 결혼에 대한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레스터를 찾아갔다고 전했다.

또한 머레이는 “마이클이 이같은 꿈이 이뤄지지 않을경우 여배우 엠마 왓슨과의 결혼도 원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이 왓슨에게 마음을 품었을 시기는 그녀가 해리 포터 시리즈 첫 편에 출연했을 때로 당시 나이 11세 였다.



실제 마이클은 소설 ‘해리 포터’의 첫 번째 스페셜 에디션을 소장한 해리 포터 마니아로 알려졌다. 그는 2009년 7월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그의 마지막 콘서트에 왓슨을 비롯해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등 ‘해리포터’ 주인공 3명을 초청하기도 했다.

이러한 마이클의 성적 취향을 방증하듯 마이클은 수차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2003년 산타바바라 경찰당국이 그의 저택인 ‘네버랜드’를 압수 수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갖은 의혹에 휩싸였지만 법원은 마이클에게 2005년 5월 무죄 선고를 내린 바 있다.

한편 머레이는 2009년 잭슨이 약물과다로 향년 50세를 일기로 사망한 후인, 2011년 11월 과도한 약물 처방으로 인한 과실치사 혐의로 4년형을 선고받았고, 2013년 석방됐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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