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유지원 아나운서가 ‘뮤직쇼’의 새 DJ가 됐다.
KBS는 11일 유지원 아나운서가 오는 18일부터 KBS 라디오 쿨FM ‘유지원의 뮤직쇼’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전념하기 위해 오는 17일 ‘조우종의 뮤직쇼’를 하차하게 되자 후임 DJ로 발탁됐다.
유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했던 KBS 쿨FM의 ‘유지원의 옥탑방 라디오’ DJ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1년 7개월간 큰 활약을 펼쳤다. 이전에는 KBS2 라디오 ‘유지원의 음악공감’, ‘한밤의 영화음악실’ 등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특유의 편안하고 기분 좋은 진행을 선보기도 했다.
제작진은 ‘뮤직쇼’의 새로운 DJ로 유지원 아나운서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 “라디오에 최적화된 목소리를 가졌고 오랜 라디오 DJ 경력으로 안정된 진행능력이 검증된 좋은 DJ이다”고 밝혔다.
또 유지원 아나운서는 뮤직쇼 DJ 발탁에 대해 “영광이고 설렌다. 지루하고 지친 오후의 쉼표 같은 방송을 통해 오후 4시면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친구같은 DJ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유지원이 진행하던 ‘옥탑방 라디오’의 후임으로는 김지원 아나운서가 결정됐다.
[사진=KBS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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