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왕에는 어린이 영어도서 130여 권을 기증한 행정자치부 직원, 유아용품· 생활용품 30여 점을 기증한 청사관리소 직원, 도서·주방용품 20여 점을 기증한 농협 직원 등 5명이 선정됐다.
서울청사관리소는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청사 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물품나눔터를 본관 로비에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물품나눔터는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지만, 누군가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물품기부대장을 비치해 직원 자율로 기부목록을 작성하고, 물품이 필요한 사람은 별도 절차 없이 가져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청사관리소는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자원 재활용에 앞장섬으로써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릴 목적으로 물품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6월 약 100여 명이 참여해 물품 450여 점을 기증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였다. 조소연 서울청사관리소장은 “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나눔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고 나눔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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