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김소연이 이필모에게 마음이 흔들렸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극 ‘가화만사성’에서 병세 악화로 기억까지 잃은 유현기(이필모 분)와 이를 걱정하는 봉해령(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유현기는 우산을 들고 죽은 아들이 다니던 초등학교로 마중을 나갔다.
이 소식을 전해 듣게 된 봉해령은 서지건(이상우 분)의 어머니 산소에 찾아가기로 한 약속을 저버리고 유현기에게로 달려갔다.
비를 맞고 달려온 봉해령에게 유현기는 “서진이가 나한테 엄마 대신 아빠가 데리러 오라고 말했다”고 해맑게 웃어 보였고 봉해령은 눈물을 쏟고 말았다.
유현기를 장경옥(서이숙 분)에게 데려다 준 봉해령은 그 때서야 자신을 기다릴 서지건에 전화를 걸었지만 서지건은 받지 않았다.
봉해령은 뒤늦게 찾아간 약속장소에서 서지건을 만나 서지건 어머니의 산소로 향했지만 서지건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사진=MBC ‘가화만사성’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