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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기업인 11명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기부금 11억 어린이 지원

‘부산의 기업인 11명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동시 가입했다.

이로써 부산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총 104명이 됐다.

17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기업인은 신정택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세운철강 회장)과 이장호 전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BNK 금융지주 고문)을 포함해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 고(故) 조갑순 여사, 김성태 동일조선 대표(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임수복 강림 CSP 대표이사, 조성제 법무법인 국제 대표변호사, 김덕영 대주애드 대표이사, 류용주 삼신교통 회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대표이사, 이도한 잭스코코코리아 회장이다.

특히 이미 55호 부산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이사는 올해 초 별세한 어머니가 생전 나눔에 헌신적이었던 모습을 기려 어머니 고 조갑순 여사의 이름으로 가입했다.



이들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돕는데 기부금 11억원을 전액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부금은 결손 가정 또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 대한 생계형 복지 지원과 장학금 지급, 멘토링 프로그램 등과 함께 다문화·새터민 가족 자녀들을 위한 문화체육 사업에도 사용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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