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전지는 고온에서 안정적이며 화재나 폭발 위험이 없는 꿈의 전지로 여겨진다. 보통 리튬을 원료로 전고체전지를 만드는데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리튬 가격은 1년 전 톤당 900만원에서 최근 2,600만원까지 올랐다. 리튬 대체 물질로 매장량이 풍부하고 널리 분포한 나트륨이 연구됐으나 이온 전도가 높지 않은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공동연구진은 다양한 나트륨 물질을 찾던 중 ‘나트륨 황화안티몬(Na3SbS4)’의 이온 전도도가 전고체전지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이 소재는 액상공정으로도 가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