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졸피뎀 복용자들의 충격적인 관찰 영상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악마의 속삭임 - 연쇄 사망 사건의 범인은 누구인가’ 편이 방송됐다.
이날 제작진은 졸피뎀의 부작용을 알아보고자 평소 졸피뎀을 복용한다는 실험자들을 대상으로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모습을 지켜봤다.
첫 실험자는 졸피뎀을 먹은 몇 시간 뒤 음식을 잔뜩 구매해와 먹었지만 이후 실험자는 기억하지 못했다.
또한 자신이 아들에게 똑같은 내용으로 두 번이나 전화를 했다는 사실도 기억하지 못해 큰 충격을 안겼다.
두 번째 실험자는 졸피뎀 복용 몇 시간 뒤 5살짜리 딸을 버리고 집을 나가 3시간 후에 돌아와 식빵을 넋이 나간 듯한 모습으로 섭취했다.
자신의 영상을 확인한 실험자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했고 딸을 돌보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헌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졸피뎀에) 기억의 저장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있는 거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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