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정부, 터키사태 관련 긴급 재외국민 안전점검회의

정부는 터키 군사 쿠데타와 최근 잇따르고 있는 테러와 관련해 재외국민 안전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

외교부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조태열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들과 재외국민 안전점검을 위한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를 비롯해 국방부, 국민안전처,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등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터키 군부 쿠데타 뿐 아니라 니스 테러 등 최근 일상화 되고 있는 테러 등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이날 군사 쿠데타가 발생한 터키 현지 대사관과 총영사관을 중심으로 한인회, 지상사협의회 등과 비상연락망을 긴급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5일(현지시간) 터키 군부는 현지 언론사를 통해 전국의 권력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수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