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4분기에 선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지 내 상가 낙찰가율을 조사한 결과 원주 혁신도시가 가장 높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4분기 입찰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원주 혁신도시 A-2BL으로 낙찰가율이 243%를 기록했다. 2위는 위례 A2-4로 217%를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3.3㎡당 공급가격은 원주 혁신이 위례보다 훨씬 저렴했다는 점이다.
원주 혁신도시 상가의 3.3㎡당 공급가는 998만원으로 2·4분기에 공급된 LH 단지 내 9개 상가 중 충남 홍성남장3블록(896만원)에 이어 가장 낮았다. 서울·성남 위례신도시 A2-4(1,864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원주 혁신도시가 기반시설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된 데다 원주~강릉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 추진되며 부동산 주요 투자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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