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최악의 열차 사고가 발생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12일(현지 시각) 오전 11시 반쯤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바리 인근에서 마주 오던 통근열차 두 편이 정면 충돌해 최소 25명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바리 대학으로 수업을 들으러 가던 학생들과 바리 공항으로 향하던 여행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현재까지 집계된 부상자는 50여명. 그 중 18명이 중상을 입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009년에도 열차 탈선으로 3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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