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부산 연제경찰서 31살 정 모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 경장은 지난 5월 말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선도 대상 여고생인 17살 A양과 신체접촉을 하고 6월 초 부산 서구 산복도로에 주차한 승용차 안에서 성관계한 혐의를 받았다.
김 경장에게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또 김 경장이 이와 관련한 의혹의 글이 SNS에 오른 지난달 24일 갑자기 전화번호를 바꾸고 가족과 함께 나흘간 잠적한 바 있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불구속 입건된 연제경찰서 정 경장은 지난 3월 초부터 여고생 17살 B양과 수차례 성관계하면서 SNS로 1만8천449차례 문자를 보내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전화통화 1천291차례로 호감을 표시하는 등 위계 행위를 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
정 경장에게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