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덕수궁길(대한문∼원형분수대)을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분수대 쪽으로 영·유아를 위한 미니 풀장과 미끄럼풀장이 설치된다. 물놀이 안전요원이 풀장마다 4명씩 배치된다. 물놀이장 옆에는 휴식을 할 수 있는 파라솔 쉼터도 조성된다.
돌담벽을 배경으로 설치된 공연 무대에서는 색소폰, 클래식 4중주, 백파이프 연주 등이 펼쳐진다. 한켠에는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이 선다.
사 중 차량은 정동길로 우회해야 한다. 덕수궁길은 2014년 9월부터 평일에만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돼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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