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을 떠나 있다는 정보
여행이나 짧은 외출 등으로 집을 떠날 때 상태 표시를 하는 글을 게시하면 안된다. 페이스북 친구 목록 중에는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 집을 떠나 있는 시간을 게시하는 것은 잠재적인 도둑이 빈집 털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2. 전화번호
프로필이나 게시물 어느 곳에든 전화번호를 넣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검색 개발자 톰 스콧의 Evil이라는 앱은 페이스북에 공개된 전화번호를 수집하여 마케팅용이나 명의 도용 용도로 사용했다.
3. 고백
유죄의 증거로 간주 될 수 있는 개인 정보를 제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페이스북 친구가 댓글을 게시한 경우 모든 흔적을 삭제하거나 확산을 방지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
4. (연인)관계 상태
보안 전문가 애디 오도넬에 따르면 프로필에 연인관계 상태를 표시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다. 이런 상태 표시는 스토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신체적인 안전을 보호하려면 관계 상태를 비워 두는 것이 가장 좋다.
5. 출생지와 생일
CBS 뉴스에 따르면 출생지와 생일을 게시해서는 안된다. 출생지와 생일정보는 신원정보 도둑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6. 현재 위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방문하는 곳에 태그를 즐긴다. 하지만 이 재미있는 기능을 악용하는 잠재적인 도둑들이 있다. 자신이 집을 비웠다는 정보를 도둑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7. 부적절한 사진
고용주들이 구직자들의 정보를 인지하기 위해서 ‘페이스북 프로필’을 살펴보는 것이 상식이 되어가고 있다. 이때 고용주들이 부적절한 사진을 보게 된다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될지도 모른다.
8. 비밀번호
때때로 어떤 사람들은 페이스북의 비밀번호를 공유하기도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더라도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연인 사이에서도 비밀번호를 공유해서는 안 된다. 연인관계가 끝나고 이별을 하는 경우 페이스북 도용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9. 집 주소
CBS 뉴스는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자신의 집 주소를 기록한 사람이 무려 40%나 된다”고 밝혔다. 더구나 이 가운데 65%의 사람들은 개인 정보 보호 설정에서 낯선 사람을 차단하지 않았다. 또한, 자신의 친구 목록 중 60%는 신뢰할 수 있는 지인이 아니라고 한다. 포네몬(Ponemon)연구소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서 신분 도용의 위험이 더 높다고 한다.
10. 아이들 사진 태깅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그러나 아이들을 보호하려면 프로필을 제한하고 자녀들의 사진을 게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종종 스토커들은 어린이를 찾기 위해서 인터넷을 사용한다. 이러한 아이들의 정보는 악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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