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윤시윤이 이지훈에 걸린 저주를 풀어냈다.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는 허준(윤시윤 분)이 서리(김새론 분)과 선조(이지훈 분)를 위해 약을 만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허준은 전하를 치료할 영약이옵니다. 제가 조제하였습니다”라며 약을 올렸다.
하지만 허준의 약을 먹은 선조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음날 선조는 “공주가 날 시해하려는 것도 모자라 네 놈도 나를 죽이려고 했다”며 “난 네 놈들을 참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허준은 “전하께선 공주마마가 두려우십니까? 아니면 홍주 그자가 두려우십니까”라며 “용상을 뺏길까 두려우십니까? 무엇이 겁나서 그렇게 날을 세우고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선조는 “그래. 인정받고 싶었다. 나라고 왕이 되고 싶어 된 줄 아느냐. 이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무서운지 너희들은 모른다”라며 “방계인 나를 무시하고 음해하고 죽이려고 했다. 나도 잘하고 싶다. 나도 인정받고 싶단 말이다. 백성들의 좋은 왕이 되고 싶었다”고 마음 속에 담긴 진심을 털어놨다.
마음 속에 담긴 말을 쏟아낸 선조는 피를 토했고 저주에서 벗어났다.
허준은 “그것이 전하의 마음을 쥐고 있던 저주였다”고 말했다.
[사진=JTBC ‘마녀보감’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